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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rch, 2026

3월 31일 점검: 중동이 흔들리면 내 계좌도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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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공항에서 이걸 먼저 느꼈다 저는 뉴스보다 공항을 먼저 봅니다. 두바이 환승 게이트에서 화물 지연 공지가 뜨는 걸 봤을 때, 로테르담 기착 중 현지 직원들이 수군거리는 걸 들었을 때 — 그때 이미 뭔가 달라졌다는 걸 몸으로 압니다. 기사가 나오기 전에요. 지금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 원유와 컨테이너가 지나는 길목이 불안해지면, 그 파장은 유가에서 시작해서 물류비, 소비자 물가 순으로 번집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 계좌까지 옵니다. 저는 그 연결고리를 비행 루트 위에서 직접 봐왔기 때문에, 이 뉴스가 남 얘기처럼 안 들립니다.  “지금 사야 하나요?” — 저도 똑같이 흔들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시장이 빠질 때 손이 근질거립니다. 근데 제가 지난 하락장들을 복기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하나 있어요. 대공황이든, 닷컴버블이든, 2008년이든 — 시장은 한 번에 쭉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반드시 올라주는 구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반등에 “이제 바닥이다!” 하고 들어간 사람들이, 그 이후 진짜 하락에서 가장 많이 다쳤습니다. 저는 그걸 ‘위로의 함정’이라고 부릅니다. 기분 좋게 올라줄 때 들어가면, 그다음이 더 아프더라고요. 지금은 빠른 판단보다 버티는 힘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저도 매일 스스로에게 그 말을 되새기고 있어요. 그래서 나는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 (개인 기록입니다. 종목 추천 아닙니다.) 요즘 제 전략은 단순합니다. 두 가지 축만 붙들고 있어요. 하나는 흔들림에 강한 섹터입니다. 에너지 인프라나 방산 쪽은, 세상이 불안해질수록 오히려 주목받는 흐름이 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에서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는 부분입니다. 다른 하나는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입니다. 주가가 어떻게 되든 월 배당이 들어오면, 이상하게 덜 불안합니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면 나쁜 판단도 줄어요. 최근에 여유 현금을 이쪽에 좀 더 넣었습니다. 오늘 제가 하려는 건 딱 두 가지입니다 총알 아끼기. 지금은 다 쏠 때가 아...

환율 1,500원 시대, 해외 거주 승무원이 ‘달러 자산’을 지키는 3가지 실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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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뉴스를 켜면 숨이 막힙니다. 이란 전쟁 확전설, 유가 $120 돌파, 그리고 한국 경제를 흔드는 ‘제2의 IMF’ 위기설까지. 10년 차 승무원이자 52세 은퇴를 꿈꾸는 투자자로서, 저도 매일 아침 비행 전 확인하는 주식창의 파란불이 전혀 낯설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는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환율 1,500원 시대를 오히려 기회로 읽는 3가지 실전 전략으로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1. 원화의 위기? 저에게는 ‘달러 방패’가 있습니다 환율 1,500원 돌파 소식에 많은 분이 자산 가치 하락을 걱정하시죠. 그런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해외 거주자로서 제 자산은 100% 달러(USD) 기반이거든요. “한국 경제가 흔들릴수록, 달러로 쌓아둔 자산의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더 강해집니다.” 위기가 올 때마다 전 세계 자금이 달러로 몰리는 건 역사가 반복해서 증명해 온 패턴입니다. 실제로 제 계좌에서도 그 흐름을 체감하고 있고요. 달러 투자를 일찍 시작한 게, 지금 이 난기류에서 가장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고환율은 저에게 ‘위기’가 아니라, 내가 가진 달러 자산의 구매력이 증명되는 시간입니다. 2. 폭풍우 속에서도 빛나는 ’VPU(유틸리티)’의 방어력 나스닥 테크주들이 전쟁·금리 우려로 크게 흔들릴 때, 제 포트폴리오를 묵묵히 지켜준 건 화려한 성장주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VPU(미국 유틸리티 ETF)**였어요. ∙ 전쟁이 나도 데이터센터는 돌아가야 합니다 ∙ 유가가 올라도 사람들은 전기를 써야 합니다 ∙ 경기가 나빠도 전기·가스는 끊을 수 없습니다 최근 하락장에서 VPU는 제 포트폴리오 낙폭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방어막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미지 설명: 실제 제 계좌의 VPU 보유 현황입니다. 시장이 피바다일 때도, 제 VPU는 묵묵히 제 자산을 지키며 소폭이지만 빨간불(+0.84%)을 켜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유틸리티에 투자한 이유입니다. 3월 26일엔 주당 $...

“오늘 살걸…” 하락장의 후회를 2026년 퀀텀 점프의 확신으로 바꾸는 법 (ft. AI 전력 &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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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전 주식창, 솔직히 말하면요 오늘 비행 브리핑 들어가기 직전에 습관적으로 폰을 열었어요. 파란불. 온통 파란불. 아 진짜, 어제 조금만 더 담을걸. 딱 이 생각이 0.5초 동안 스쳤어요. 저도 사람인가 봐요, 하하. 52세 은퇴를 꿈꾸는 베테랑 승무원이라도, 그 얄팍한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있잖아요. 유니폼 단추 잠그면서 곧바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난기류 만났다고 항로 바꾸는 기장은 없잖아. 기내 서비스 하다 보면 가끔 예상 못 한 난기류를 만나요. 컵이 흔들리고, 손님들 표정이 굳고, 저도 속으로는 ‘어머 이거 좀 심한데’ 싶을 때가 있죠. 근데 그럴수록 더 침착하게 미소 지으면서 자리 잡는 게 저희 일이잖아요. 오늘 시장도 딱 그랬어요. 흔들리는 건 맞는데, 이게 추락은 아니거든요. 2%짜리 비밀 — 이걸 알면 하락이 달라 보여요 요즘 제가 꽂혀있는 숫자가 하나 있어요. ‘2%’. AI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어마어마한 전력이 필요한 거 다들 어렴풋이 알잖아요. 근데 지금 전 세계 전력 인프라가 그 수요의 고작 2%밖에 못 받쳐준대요. 나머지 98%는 앞으로 채워야 한다는 거예요. 전력 인프라(VPU), 반도체(SMH)… 이 친구들이 앞으로 얼마나 바빠질지 그림이 그려지죠? 저는 승무원이라 비행 전에 브리핑 자료를 꼼꼼히 봐요. 목적지 날씨, 기류, 특이사항. 오늘 주가 하락은 브리핑 자료에 “목적지 상공 일시적 구름” 정도예요. 목적지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에요. 오히려 98%짜리 거대한 파도가 오기 전에, 잠깐 물이 쭉 빠지는 구간이라고 보거든요. 그 물 빠진 해변에서 조용히 줍줍하는 게 제 전략이에요. 중동 긴장감, 근데 내 포트폴리오엔 방패가 있어요 뉴스 보면 요즘 살벌하죠. 이란 어쩌고, 지정학적 리스크 저쩌고. 솔직히 저도 불안하긴 해요. 전쟁이 반가울 리가 없잖아요. 근데 자산 관리 입장에서 보면, 제 포트폴리오 15% 정도를 차지하는 ITA(방산 ETF)가 이럴 때 묵묵히 제 역할을 해줘요. 비행할 때 구명조끼 매...

AI 시대, 엔비디아 반도체보다 더 귀해질 '이것' (2%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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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무원의 시선으로 본 AI의 이면 안녕하세요, 전 세계를 비행하며 미래를 투자하는 승무원입니다. 최근 실리콘밸리 노선을 비행하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AI(인공지능)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GPU)에만 열광하고 있지, 그 칩을 움직이는 ' 진짜 에너지'  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아침, 제가 신뢰하는 소수몽키님의 유튜브 영상에서 충격적인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이 영상은 단순히 어떤 주식을 사라가 아니라, AI 시대에 우리가 마주할 거대한 ' 병목 현상(Bottleneck) ' 을 꿰뚫고 있더군요. 그 핵심은 바로 ' 전력 ' 입니다.  '테라와트 갭', 2%에 불과한 현실 영상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스크를 비롯한 AI 대가들이 경고하는 수치는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현재 초지능(AGI)을 구현하기 위한 목표 전력량에 비해, 우리가 가진 연산 출력은 단 2% 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즉, 앞으로 AI 인프라를 50배 이상 더 깔아야 한다는 뜻이죠. 이를   '테라와트 갭(Terawatt Gap)'  이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 전력망을 다 끌어써도 AI 데이터센터를 감당하기 버겁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일각에서는 "그럼 AI가 멈추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하지만, 투자자의 시선으로 보면 이것은 단 2%만 채워진, 나머지 98%가 비어있는 거대한 시장 입니다.  반도체(SMH)와 전력(VPU)의 황금 비율 그렇다면 저는 이 갭을 어떻게 채우고 있을까요? 제 포트폴리오의 ‘ 중심 ' 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반도체(SMH) 25% 와 유틸리티(VPU) 25%  라는 황금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AI라는 근육을 만들고, 유틸리티는 그 근육을 움직일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칩이 아무리 좋아도 밥(전기)을 안 주면 무용지물입니다....

새벽 2시 30분, 뉴욕 증시 상륙 작전: 42세 승무원이 잠을 포기하고 배당 엔진을 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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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시차를 이겨낸 결단, 왜 새벽 2시 30분인가? 뉴질랜드에서 미국 주식을 투자한다는 것은 체력과의 싸움이자 시차와의 전쟁입니다. 하지만 어제 새벽 2시 30분, 저는 알람 소리에 맞춰 눈을 떴습니다. 단순히 숫자가 변하는 것을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내 10년 뒤 은퇴 자산을 결정할 '배당 엔진'과 '성장 엔진 ' 을 가장 유리한 가격에 장착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돈이 많을 때 한꺼번에 사겠다"고 말하며 기회를 미룹니다. 하지만 시장의 바닥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뱅커 출신 비서 Jack의 조언에 따라, 저는 시장이 개장 직후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유동성의 골든 타임 을 노렸습니다. 개장 직후 30분은 전날의 공포와 환희가 교차하며 일시적인 '눌림목'이 발생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선택한 4개의 심장: QQQI, SPYI, VPU, SMH 이번 매수 작전의 핵심은 '현금 흐름'과 '미래 성장'의 완벽한 조화 였습니다. • 배당 엔진 (QQQI, SPYI): 나스닥과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10% 이상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자랑하는 이 종목들은 제 은퇴 설계의 기초 자산입니다. 이번 매수로 제 계좌는 이제 잠자는 동안에도 매달 NZD $140 이상의 현금 을 스스로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성장 엔진 (VPU, SMH): AI 시대의 '쌀'인 반도체(SMH)와 그 반도체를 돌리기 위한 '에너지'인 유틸리티(VPU)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VPU는 최근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폭발로 인해 '제2의 반도체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섹터입니다. 남들이 엔비디아만 쳐다볼 때, 저는 그 엔비디아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프라를 저렴한 가격에 선점했습니다.  환율의 마법과 안전마진 확보 이번 매수에서 가장 뿌듯했...

17시간 비행 후 깨달은 자산 관리의 진실: 하버드에서 예일까지, 그리고 첫 달러 배당금 NZD $12,700 투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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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7시간의 비행,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와 '달러 자산'의 필요성 최근 뉴욕 레이오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17시간이라는 긴 비행 끝에 마주한 뉴욕의 현실은 '고물가' 그 자체였습니다. 커피 한 잔과 가벼운 샌드위치만으로도 수만 원이 훌쩍 나가는 상황을 보며, 단순히 노동 소득(Active Income)에만 의존해서는 이 인플레이션의 파도를 넘을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특히 해외 거주자로서 자산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달러로 나오는 현금 흐름'**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배당 엔진'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2. 하버드와 예일, 아이비리그에서 찾은 투자 인사이트 이번 비행 일정 중 보스턴 투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명문인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와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를 방문했습니다. 고풍스러운 교정을 거닐며 제가 주목한 것은 그들의 '역사'가 아닌 '미래'였습니다. 전 세계의 인재와 자본이 모이는 이곳에서 제가 확신한 투자 키워드는 바로 **AI 반도체(SMH)**와 **전력 인프라(VPU)**입니다. 테슬라의 '테라팹' 프로젝트처럼 거대 기업들이 자체 반도체 공장을 짓고 AI 인프라를 확장할 때, 가장 먼저 수혜를 입는 것은 결국 에너지와 핵심 부품입니다. 아이비리그의 천재들이 설계하는 세상은 결국 막대한 전력과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3. NZD $12,700 투자 결과: 첫 배당금(Dividend) 입금 리포트 현재 저의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배당 엔진'**과 **'성장 엔진'**의 투트랙 전략으로 운영됩니다. 배당 엔진에는 총 NZD $12,700 이 투입되었으며, QQQI와 SPYI에 각각 50%씩 분할 매수를 완료했습니다. 비행...

뉴욕행 비행 결항? 현직 승무원이 폭설 사태에 대처하는 자세 (feat. Wise 환전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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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 뉴욕행 비행기였는데... 결항(Cancelled) 통보를 받았습니다. 승무원 생활하면서 날씨 때문에 스케줄이 바뀌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만, 막상 짐 다 싸고 공항 근처에서 대기하다 캔슬 소식을 들으니 허탈함은 어쩔 수 없네요. 현재 뉴욕은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으로 비상사태라고 합니다." "뉴욕 폭설 관련 실시간 뉴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ytimes.com/section/nyregion " • 안전이 최우선: "승무원으로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역시 '안전'입니다. 무리해서 이륙했다가 회항하거나, 뉴욕 공항에 고립되는 것보다 차라리 하루 늦게 안전하게 가는 게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내일 스케줄은 꼬이겠지만, 컨디션 조절 잘해서 다음 비행을 준비해야죠." • 자산 관리 (신의 한 수): "비행은 멈췄지만, 다행인 건 환율입니다. 며칠 전 미리 USD로 환전을 끝내놨는데, 오늘 환율이 폭등하는 걸 보니 소름 돋더라고요. 역시 투자는 타이밍보다 '원칙'인 것 같습니다. 콴타스를 정리하고 **배당 엔진(QQQI, SPYI)**과 **방어 엔진(VPU, ITA)**으로 갈아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Wise 카드 활용: "미리 환전해둔 덕분에 내일 다시 출발해서 현지에 도착해도 환율 변동이나 주말 수수료 걱정 없이 (https://wise.com )  Wise 카드로 가볍게 결제할 예정입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빛나는 저만의 원칙입니다." ." "호텔에서 대기하며 제가 가진 성장 엔진들을 살펴봤습니다. 반도체(SMH)와 빅테크들이 출렁이지만, 전력이 부족해질수록 제가 가진 VPU(유틸리티)의 가치는 더 빛날 거라 믿습니다. 비행기는 멈춰도 제 자산 엔진은 24시간 가동 중이니까요. 내일 다시 이륙하기를 기다리며 오늘은 멘탈을 정비하려 합니다. 뉴욕...

비행기 연착, 그리고 2만 피트 상공에서 쏜 $8,700... 은퇴를 위한 배당 엔진 가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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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늘 위에서 은퇴를 설계하는 승무원 수미입니다. 지금 저는 호주 공항 대기실에 앉아 있습니다. 비행기가 예고 없이 연착되는 바람에 예정된 스케줄이 꼬여버렸지만, 예전처럼 짜증이 나기보다는 오히려 차분해집니다. 아마도 어제 제가 내린 아주 큰 '결정'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의 10년 은퇴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배당 엔진' 풀가동 기록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1. 콴타스를 떠나보내고, 배당 병사 144명을 얻다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콴타스(QAN)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이 든 종목이었지만, 단순히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투자는 저의 52세 은퇴 계획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매도 대금과 그동안 모아온 현금을 합쳐 총 NZD $8,688.28 이라는 거금을 투입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지 모르지만, 승무원으로 비행하며 땀 흘려 번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큰 금액입니다. 이 돈으로 저는 QQQI와 SPYI 라는 월 배당 ETF를 각각 사들였습니다. • QQQI: 72.34주 (추가 매수분 포함) • SPYI: 72.38주 (추가 매수분 포함) 이제 제 계좌에는 총 144명이 넘는 든든한 '배당 병사'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이들은 제가 비행기를 타고 있든, 잠을 자고 있든, 혹은 지금처럼 공항에서 연착을 기다리고 있든 상관없이 매달 저를 위해 달러를 물어올 것입니다. 2. 솔직한 심정: 기대보다 앞서는 실망감 그런데 여러분, 투자가 항상 짜릿하기만 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큰돈을 한꺼번에 투입했지만, 제 삶이 당장 드라마틱하게 변한 것은 아니니까요.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이번 투입으로 늘어나는 월 배당금은 약 NZD $140 내외입니다. 10년 뒤 목표인 월 1,000만 원(NZD $10,000)에 비하면 겨우 1.4% 수준입니다. "겨우 이거 하려고 그 난리를 쳤나...